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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독서수양록] 이의 지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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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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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밥벌이 지겹지 지겨워. 그래 한 번 당신 생각을 읽어보자며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사회자도 꼭 외계인과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김훈의 독특한 말투에 대해 언급했듯이 김훈은 내게 참 특이한 사람으로 다가왔다. 사회자도 꼭 외계인과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김훈의 독특한 말투에 대해 언급했듯이 김훈은 내게 참 특이한 사람으로 다가왔다.

김훈의 독특함을 몇 가지 집고 넘어가고 싶다. 그런 성격으로 어떻게 신문기자 생활을 했으며, 어떻게 편집장을 했을까 싶다. 에세이보다는 소설을 읽는 편이 더 좋은데,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독특한 タイトル(제목) 의 `밥벌이의 지겨움`이라는 이 책은 내 눈에 번뜩 띄었다. 어느 누군가 빌려간 모양이다.

이 책은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는 에세이다. 그는 기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말투가 어눌하고 문어체 말투다. 원래 신문기자라면 빠릿빠릿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내가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그는 저만치 물러가 있는 사람같았다. 소설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도서관에는 없었다. 다음 소설에서는 주어와 동사로만 글을 쓰고 싶다는 사람. 김훈. 나는 호기심을 갖고 그의 글을 읽었다. 그는 불안한 듯이 인터뷰 내내 볼펜을 만지작 거리며 말을 했고, 무대에 등장할 때는 사회자나 패널들을 향해 제대로 된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쓴 글은 단 한 자도 보지 못한 나로서 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에세이보다는 소설을 읽는 편이 더 좋은데, 조금 아쉬웠다. 어느 누군가 빌려간 모양이다.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곳을 길잡이 삼아 책을 다시 읽어보기로 한다. 도서관에서 김훈에 관한 책을 고르던 중 가장 먼저 손이 간 책이 `밥벌이의 지겨움`이다. 의도적인지, 원래 그랬던 사람인지 이점이 자못 궁금해진다. 하지만, 그가 쓴 글은 단 한 자도 보지 못한 나로서 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감인가 대인기피증인가 아무튼 독특한 사람이다. 또한 그의 몸짓에서 고독을 느꼈다. 그래, 밥벌이 지겹지 지겨워. 그래 한 번 당신 생각을 읽어보자...

이의 지겨움
김훈
생각의 나무
초판 1쇄 2003년 6월
개정판 1쇄 2007년 6월
에세이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김훈이 `공무도하`를 가지고 나와 인터뷰하는 한 책 관련 프로그램(program]) 을 본 적이 있다 김훈의 독특한 말투와 행동 때문에 관심이 증폭되었다. 소설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도서관에는 없었다.[독서수양록] 이의 지겨움 , [독서수양록] 이의 지겨움감상서평레포트 , [독서수양록] 이의 지겨움

이의 지겨움
김훈
생각의 나무
초판 1쇄 2003년 6월
개정판 1쇄 2007년 6월
에세이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김훈이 `공무도하`를 가지고 나와 인터뷰하는 한 책 관련 프로그램(program]) 을 본 적이 있다 김훈의 독특한 말투와 행동 때문에 관심이 증폭되었다. 일종의 대인기피증을 가진 사람처럼 보였다. 도서관에서 김훈에 관한 책을 고르던 중 가장 먼저 손이 간 책이 `밥벌이의 지겨움`이다. 하지만, 독특한 タイトル(제목) 의 `밥벌이의 지겨움`이라는 이 책은 내 눈에 번뜩 띄었다.

이 책은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는 에세이다.

어느 부위의 뼈인지조차 알아볼 수 없도록 이리저리 흩어져…(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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