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T업체 상반기 실적 발표…3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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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9 13:5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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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1조2720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0.14% 증가했고, 작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3세대 UMTS 단말기 판매目標(목표)도 당초 50만대에서 20만대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데이터매출은 1분기보다 2.8% 감소한 421억원을 나타냈으나 정액서비스 가입자 증가로 부가서비스 수입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457억원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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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은 2분기 북미 시장에 1분기 대비 35% 가량 줄어든 10만여대의 EV-DO폰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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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보다 17.3%, 지난해 동기에 비해 61.0% 줄었지만, 해외 경쟁업체와 달리 영업이익의 흑자기조를 무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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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 매출 감소=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은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4.2% 감소한 445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369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26.1%, 지난해 2분기에 비해 61.8% 각각 줄었다.
LG텔레콤은 2분기 매출 8630억원, 영업이익 887억원, 경상이익 717억원, 당기순이익 52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4.6%, 112.5%, 131.6%, 131.6%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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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북미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북미 3세대 EV-DO폰 및 유럽 UMTS폰 시장 활성화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팬택앤큐리텔은 휴대폰업계의 가격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경상이익은 적자로 돌아섰고, 같은 기간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3.7% 감소한 230만대에 그쳤다. 다만 영업이익은 118억원, 순이익은 15억원을 기록했다.
27일 발표한 하이닉스반도체·LG텔레콤·팬택앤큐리텔 등 정보기술(IT) 분야 업체들의 실적이 엇갈렸다.
◇LG텔레콤, 적자에서 흑자 전환 “성공”=LG텔레콤(대표 남용)은 지난해 상반기 경상이익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1026억원 흑자로 전환하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실적이 대폭 improvement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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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는 반도체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기록, 하반기 대규모 이익 달성에 청신호를 켰으며, LG텔레콤도 전분기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흑자를 냈다.
세계 반도체업계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와 삼성전자(2분기 영업이익률 27%)만이 흑자를 달성했으며, 마이크론(-12%)·인피니언(-19%)·엘피다(-5%)·난야(-13%) 등은 같은 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내수시장에서는 56만대를 판매하면서 18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해외시장에서는 175만대를 수출하면서 2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이 같은 선전은 △해외 경쟁사 대비 높은 D램 수익구조와 △낸드플래시 비중 증가(1분기 13%→2분기 23%) 등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50%는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나왔다. 팬택앤큐리텔은 하반기 CDMA1x폰 재고소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9월부터 버라이즌에 휴대폰을 직납하면서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매출증가의 주요인으로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로 1분기 대비 13만2000명의 순증을 기록했으며 △번호이동·신규 우량 가입자 증가로 1인당 평균매출액(ARPU)이 작년 동기 대비 2095원, 전분기 대비 1319원 늘어난 점을 꼽았다. 국내 시advantage유율은 17%를 차지했다.
다.
심규호·김원석·김용석기자@전자신문, khsim·stone201·yskim@
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도 지난해는 물론이고 1분기 대비 수익구조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 이통사업자들의 수익구조가 improvement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이닉스, 최고 실적 “느긋”=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265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업계 최고 수준인 21%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오경준 팬택앤큐리텔 부사장은 27일 “올 매출目標(목표)를 연초 수립한 2조5000억원에서 10% 가량 줄인 2조2000억∼2조2500억원 수준으로 조정했다”며 “영업이익률도 당초 5%에서 4% 수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주요 IT업체 상반기 실적 발표…3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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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은 1조6883억원(서비스매출 1조2907억원), 영업이익은 1305억원, 경상이익은 1026억원, 당기순이익은 74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북미 가격경쟁 심화 및 내수위축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해 올해 경영目標(목표)도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3.3%, 올 1분기 3.2%에 비해 낮은 2.7%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