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port] 유하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를 읽고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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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3-01 00:0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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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영화도 있지만 시집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는 현실을 무림 강호에 빗대어 풍자한 첫 시집 『무림일기』와 많이 다르지 않다. 그 때의 한국 사회는 흥청거리고 있었다. 88올림픽 이후 급성장한 경제 탓에 오렌지 족이라는 말도 유행했었다. 한국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로 가장 급부상한 시기인 90년대 초반에 나온 이 작품은 “정치적 욕망과 물질적 욕망, 성적 욕망이 뒤엉켜 타락한 산업 사회의 실상을, 그것에 가장 밀접한 리듬과 언어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꼬집고 비틀고 희화화시켜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따”1)
이 작품이 10쇄 인쇄된 92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그 때 나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고 서태지가 등장했다. , [독후감] 유하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를 읽고감상서평레포트 , 독후감 유하 『바람 부 날이면 압구정동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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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e preview 를 참고 바랍니다. 이런 유하 시의 경향은 기존 시의 엄숙함을 발랄하게 꼬집는 것으로 대중이 친밀감과 흥미로움을 느낀다면 90년대든 춘추전국시대든 타임머신을 탈 각오가 돼있는 것이다. 그로부터 신세대라는 말이 나왔고, 대중문화는 비대해지기 스타트했다. 하지만 이런 시의 한계성은 언젠가 평론가 김현이 그랬듯 “충격은 오래되면 상투화되고, 그것을 시인 자신이 감지하지 못한다면 장난이기 쉽다”라고 말한 것에 있따 그가 차용하고 …(drop)
다. 이듬해 출범한 문민政府는 이러한 흥청거림에 부채질을 했을 것이다. 이 때 등장한 유하의 시집은 신선한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런 것으로도 시를 쓸 수 있구나. 시집에 수록된 <싸랑해요 밀키스, 혹은 주윤발論>과 같이 대중문화, 그 중에서도 상업적이라는 광고 카피를 headline(제목)으로 쓴 것이나, B급으로 치부되던 홍콩 영화 배우를 소재로 한 것, <武林 破天荒>에서처럼 무림을 배경으로 마치 무협지를 보는 듯한 시가 이런 신선한 충격에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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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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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와 압구정동
유하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를 읽은후
유하의 두 번째 시집인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는 당시의 시집들 가운데 90년대 초의 분위기를 가장 잘 읽어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을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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