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GO」를 보고(영화感想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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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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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민족이라는 의미가, 유전적인 definition 든 지역적 definition 든 文化(문화)적 definition 든 서로를 배척할 정도로 그 경계가 뚜렷하지 못하다는 사실은 위의 상황을 더욱 아이러니하게 만든다. 이름처럼 민족은 그것으로 대표되는 개체의 본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타자와 구별하고 자신을 대표하는 데 요긴하게 쓰인다. definition 내리기도 힘든 민족이라는 굴레가 이들의 삶을 좌우하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문제제기는 오늘날 EU나 동유럽권의 분열·독립으로 대표되는 탈민족주의와 민족주의와 관련해서 세계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지만, 이 영화 속에서는 민족 자체에 대한 논의는 거의 다루고 있지 않다. 여기서 민족은 이름과 같다.「GO」를 보고(영화감상문)에 대한 글입니다.
어쩌면 감독은 민족이라는 것은 오늘날 이름만큼이나 그 의미에 마주향하여 고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여기는지도 모른다.「GO」를보고영화감상문 , 「GO」를 보고(영화감상문)감상서평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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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란 뭐지? 장미라 부르는 꽃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아름다운 그 향기는 변함이 없는 것을“ 이 구절이 의미하는 것처럼 스기하라나 정일을 비롯한 다른 재일 조선·한국인을 그들의 국적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 게다가 이름에 문제가 있어서 바꾸려면 바꿀 수 있는 가변적인 것인데도 그것을 소중히 하는 것처럼, 우리는 정작 민족이 뜻하는 관념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도 이를 소중하게 여기고, 정체성을 찾을 때 민족이라는 관념을 빠뜨리지 않는다. Japan인자체에 대한 자각에도 충…(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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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민족주의에 따른 타 민족 배척에 대한 경종과 이에 대한 모범적이고도 간단한 해결책만을 제시하고 있을 뿐, 오늘날 우리들에게 있어서 민족이 가지는 의미에 마주향하여 는 살며시 비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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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를 보고(영화感想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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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반에 경찰관이 그를 Japan인이 아니라는 점을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이미 재일 한국인을 비롯한 재일교포는 Japan 사회에서 융화되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따 하지만 서로가 다른 민족이라는 인식이 스기하라와 사쿠라이의 사이를 멀게 만들고, 지하철에서 조선인 여학생에게 고백하러 가던 Japan 남학생이 속에 나이프를 숨겨야하는,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낳았다.
